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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면접관의 화상 면접 노하우

채용 면접 트렌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고 있는 화상 면접을 진행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점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수신호를 활용한다.

면접 시작 전, 서로 음향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즉흥적인 수화가 등장하기도 한다. 손을 귀에 대고 안 들린다고 손사래를 치기도 하고, 그러다가 잘 들리게 되면 손으로 오케이 사인을 보내기도 한다. 면접 도중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서로 수신호를 공유하면 원활한 진행에 효과적이다. 다음 두 가지 사항은 미리 알려주도록 한다.

1) 화면에 두 손을 크로스 하며 X자를 만든다.

“중간에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서로 이렇게 표시하기로 합니다.”

이미 소리가 안 들리는 상황에서 “소리가 안 들리니 다시 말씀해 주세요” 말해도 소용이 없으니 미리 약속을 해두는 게 좋다.

2) 화면에 한쪽 손바닥을 보인다.

“답변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면 이렇게 표시할게요. 그러면 마무리하시고 다음 질문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답변을 중지해달라, 멈춰달라‘고 말하면 지원자 입장에서는 발언을 제지 당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으므로 같은 내용이지만 긍정적인 표현으로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2. 리액션은 두 배로 크게 한다.

지원자는 면접관을 화면으로 보는 데다가 마스크까지 쓰고 있어서 눈 밖에 볼 수가 없다. 답변을 경청하고 있음을 전하려면 대면했을 때보다 리액션을 크게 해야 한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도 진심으로 웃는다면 눈에 그대로 감정이 실린다. (가짜 웃음의 경우 아무리 입가에 미소를 지어도 눈은 그대로이다.) 대체로 면접 중에는 서로 화면에 비친 모습을 응시하다 보니 카메라를 직접적으로 보지 않게 되어 시선이 비록 다른 곳으로 향하지만, 안정적으로 한곳을 바라보며 고개를 많이 끄덕여주면 자신에게 집중하고 있음이 전해진다. 면접 한 타임이 끝나고 나면 노트북 화면을 뚫고 들어가려는 모습에 면접관들끼리 웃는 경우도 많다. 답변의 경청을 위해서 잠깐의 거북목쯤이야.

3. 목소리의 역할이 커진다.

커뮤니케이션할 때는 말의 내용 이외에도 보디랭귀지와 목소리가 큰 비중으로 전해진다. 그런데 대면 면접보다 상대적으로 보디랭귀지가 제한적인 화상 면접 상황에서는 목소리가 그 자리를 차지한다. 전화 통화할 때를 떠올리면 비슷하다.

1) 질문 문장은 짧게 구성한다.

구조상 울림과 끊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질문의 길이는 반드시 짧아야 한다.

2) 핵심 단어를 또렷하게 전한다.

기계를 통해 전해지기 때문에 전달력에 있어 발음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문장 중에서 질문을 위한 핵심 단어는 2~3개인데, 어조 상의 잘못된 습관으로 조사나 어미, 서술어를 더 크게 말하는 경우 정작 필요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아 지원자가 재질문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 문장에서 군더더기를 빼고 핵심 단어는 더욱 강조해서 말한다.

3) 말하는 속도는 천천히 한다.

Festina lente. 천천히 서두르라는 라틴어 명언이 떠오른다. 말 그대로 지원자가 알아듣도록 천천히 말하되 기계적 끊김이 발생하기 전에 서둘러서 문장을 끝내야 한다. 질문의 길이는 짧게, 핵심 단어는 또렷한 발음으로 전하면 천천히 말해도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바를 전할 수 있다.

화상 면접이 확대되면서 취준생도 면접관도 새로운 구조와 상황에 적응하느라 시행착오도 있고 긴장되지만, 이 어려운 걸 해내는 우리는 프로 면접관이다.

<화상면접 면접관 행동수칙>에 대해서는 다음 내용도 함께 참고하자.

https://blog.naver.com/kkk6675/221947136966

 

김수정 수석

채용전문면접관

한국바른채용인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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